
현대 조직에서 '직원 경험' 개념은 점차 핵심적인 전략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단순한 복지나 일하는 공간의 질을 넘어, 구성원이 일상 속에서 느끼는 존중감, 의미감, 심리적 안전이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요소는 시스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조직의 모든 경험은 결국 사람, 특히 리더의 태도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맹자는 고대 중국의 사상가로서 유가의 핵심인 ‘인의(仁義)’ 사상을 정립한 인물입니다. 그는 군주와 백성의 관계 속에서 올바른 통치란 인간적인 도덕성과 타인의 고통을 함께 느끼는 공감 능력에서 비롯된다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관점은 오늘날 리더와 조직 구성원 간의 관계에도 깊은 통찰을 줍니다. 결국 리더십이란 시스템의 설계가 아니라 태도의 총합이며, 진정..